맨유 중원, 또 부상 악령...맥토미니 '8주 아웃'-포그바 '훈련 불참'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31 14: 44

이제야 중원에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또 다시 부상 악재가 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간)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23)가 무릎 인대 부상 검사 결과 8주 동안 결장할 수도 있는 것에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폴 포그바(26) 또한 발 부상을 호소하고 있어 오는 2일 아스날전에 나설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어오던 맨유에게 불운한 소식이다. 지난 5일 토트넘, 8일 맨시티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탄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를 5위(승점 31)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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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4위 첼시(승점 35)와 격차를 좁혀야한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벌 아스날과 경기에서 승리해 기세를 이어가야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이번 시즌 맨유 중원의 중심에는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맥토미니가 있다. 네마냐 마티치와 경쟁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하며 17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맥토미니는 지난 뉴캐슬(4-1)과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당초 4주 결장이 예상되었으나 추가 검사 결과 최대 8주까지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맥토미니가 부상으로 잠시 빠졌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프레드(26)의 활약과 포그바의 복귀에 안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포그바가 직전 라운드 번리전에 결장한 데 이어 30일 진행된 팀 훈련에도 불참했다. 
데일리메일은 “포그바는 지난 29일 형제들의 자선경기를 지휘했지만 31일 훈련에서는 휴식을 취했다”라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포그바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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