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격투기 팬 설레게 한 AFC, 2020년에도 계속된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31 16: 10

2019년 한해를 화려하게 보낸 엔젤스파이팅(AFC)이 격투기 팬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전한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끝났다. 누구보다 빠르게 한 해를 보낸 AFC는 1년 동안 무려 9번의 공식 대회를 개최하며 격투기 팬을 설레게 했다.
세계 최초 자선 격투 단체로 시작한 AFC는 2019년 격투기 단체로 확고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를 잡기 위해 힘썼다. 이를 위해 꾸준하게 대회를 개최하며 격투기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사진] AFC 제공

먼저 AFC는 2019년 내내 꾸준하게 공식 넘버링 대회를 개최했다. 1월에 열린 AFC 10을 시작으로 4월에 AFC 11, 6월에 AFC 12, 11월에 AFC 13 등 총 4차례의 공식 대회로 격투기 팬들을 즐겁게 했다.
네 차례의 넘버링 대회에서 AFC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부터 ‘입식 격투기의 상징’ 노재길, ‘코리아 울버린’ 배명호, ‘아이돌 파이터’ 이대원 등 여러 스타 선수들이 꾸준히 출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에 열린 AFC 12는 최홍만의 국내 복귀전으로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탈들의 검색어 순위를 휩쓸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열린 AFC 13에서는 중국 격투기 단체 MMC와 국가 대항전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AFC는 공식 넘버링 대회뿐만 아니라 유망주들을 위한 엔젤스 히어로즈 대회도 5차례나 개최했다. 2019년 다섯 차례 열린 엔젤스 히어로즈(입식 격투기 2회, MMA 3회)는 신인 선수들에게 실전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됐다.
2019년 AFC는 대회 뿐만 아니라 뉴미디어를 통한 팬들과 만남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호준 AFC 대표는 직접 유튜브 채널 ‘뻑 TV’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바람의 파이터’ 김재용, ‘명승사자’ 명현만, ‘스턴건’ 김동현이 등장해서 큰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 AFC 제공
AFC는 2020년에도 격투기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먼저 경기도 양평에 넘버링 대회를 자유롭게 개최할 수 있는 전용 체육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연내 일본 격투기 단체와 한일 국가 대항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