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새해 인사 "앞으로도 최선 다하는 사람 되도록 노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1.01 06: 02

'국민타자' 이승엽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 겸 KBO 홍보대사가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승엽 이사장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이 지나고 2020년 경자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좋지 않았던 일들은 모두 2019년도에 묻어버리고 2020년도에는 모든 분이 항상 행복하시고 기쁜 일만 잊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승엽 이사장은 "저는 은퇴 후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2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아이들과 좋은 시간도 나눴습니다. 신한은행과 야구 캠프를 열어서 의미 있는 시간도 보냈습니다. KBO 홍보대사를 하면서 퓨처스리그도 돌아보면서 강연까지 했습니다. SBS에서 야구 해설을 하면서 하는 야구가 아닌 보는 야구도 경험했습니다. 제 이름을 건 리틀야구대회도 열었습니다"고 전했다. 

[사진] OSEN DB

또한 그는 "많은 분을 만나서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여러 분야의 분들을 만나면서 야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선수 때 받은 관심을 은퇴 후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많이 부족한 거 같네요. 선수 때는 감동을 드렸을 때도 있었고 실망을 드렸을 때도 있었죠. 현역 시절 때 조금 더 열심히 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승엽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떤 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거처럼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모든 분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글을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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