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임박’ 허훈, 중계석에서 전한 인사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쎈현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31 22: 59

허훈(24, KT)의 복귀가 임박했다. 
부산 KT는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농구영신 매치에서 창원 LG와 대결했다. 허벅지 근육이 파열된 허훈은 결장했다. 
경기 전 허훈은 슈팅훈련을 소화했다. 엔트리에서는 제외됐지만 그의 복귀가 임박한 몸상태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이 러닝과 슈팅훈련은 하고 있다. 모레 다시 사진을 찍고 상처를 체크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심한 부상이었지만, 올해는 작은 상처”라고 진단했다. 
훈련을 마친 허훈은 관중석에서 천진난만하게 과자를 먹으면서 여유롭게 동료들의 경기를 관전했다. KT는 김윤태와 최성모가 나섰지만 허훈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KT는 공교롭게 허훈이 빠진 후 5연패를 당하고 있다. 허훈 입장에서 당장이라도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은 상황이다. 
허훈은 하프타임 이색이벤트도 열었다. 중계석에 초대돼 근황을 전한 것. 허훈은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 2019년 체육관에서 뜻깊은 시간 보내시고 다가오는 2020년 건강하시고 모든 일 다 이루시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팬들에게 새해인사를 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부산=김성락 기자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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