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양준일, 눈물의 팬미팅..선물 같았던 시간 "한국에 살고파"[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1.01 10: 32

가수 양준일이 팬들과 함께 새해를 뜨겁게 열었다.
양준일은 12월 31일 오후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했다. 이날 양준일은 기자간담회까지 가지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던 바.
이후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양준일 팬미팅 후기가 쏟아지면서 그의 폭발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짐작케 했다. 특히 양준일은 팬들에게 "여러분 곁에 있고 싶다"라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내 표정을 보시면 내가 뭘 느끼고 있는지 알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양준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더욱이 양준일은 2000여석 팬미팅 2회분을 전석 매진시키기도 했다. 양준일은 "그 소식을 듣고 확인 또 확인했다. 처음에 판타자이(팬카페)에 뜬걸 보고 믿겨지지 않아서 위엔터테인먼트 대표님께 메시지를 보냈다. 맞다고 했을 때 자리에 주저앉았다"라며 "태어나서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여러분의 사랑이 파도처럼 날 치는데 숨을 못 쉬겠다"고 감격했다.
양준일은 JTBC '슈가맨3' 출연 후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양준일은 미국으로 돌아갔을 당시, 전혀 국내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양준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양준일 팬미팅 시작을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  /soul1014@osen.co.kr
이에 대해 양준일은 "아침에 일어나면 내 자신을 못 알아볼 정도로 젊어지고 있다. '슈가맨' 때 50대 양준일이 20대 양준일과 경쟁이 안될거라고 말했는데 이제 경쟁을 해보려고 한다"고 귀여운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양준일은 현재 전속계약과 관련해 각종 연예기획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여기에 그는 광고모델로도 발탁,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럼에도 팬들이 정산을 제대로 받았는지 걱정하자 "요즘 기획사들, CF 에이전시들 모두 여러분들을 두려워 하고 있다. 너무 든든하다"라고 답했다.
양준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양준일은 당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계획이다. 아직 미국생활을 모두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  끝으로 양준일은 “한국을 떠나면서 너무나도 그리웠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인생을 돌이켜보면 늘 제게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었다"라며 "한국에서 살고 싶다. 연예활동을 하지 않아도 여기서 살 것이다"라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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