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항소심 소송을 준비 중이다.
1일 OSEN 취재 결과,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지난달 30일 법원에 새롭게 선임한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최종범은 앞서 국선변호인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 요청을 기각했다.
최종범이 변호인을 선임하면서 항소심 재판 절차 역시도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29일 故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1심 재판에서 상해, 협박, 재물손괴, 강요 등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며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불법촬영과 관련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했다. 재판부는 "구하라가 직접 피고인의 휴대폰을 가지고 성관계 영상을 찍었다"며 "후에 구하라가 성관계 영상을 스스로 삭제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몸을 찍은 사진 6장을 지우지 않았다.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서 몰래 사진을 찍었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집행유예에 대해 검찰과 최종범 양측 모두 불복하여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이 먼저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최종범이 검찰이 항소장을 낸 다음날 바로 항소장을 냈다. 검찰은 1심에서 최종범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 한 바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