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올 시즌 삼성화재전 4전 전패를 당했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1-3(25-21, 18-25, 19-25, 20-25)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1~4라운드 모두 삼성화재에 무릎 꿇었다. 앞선 경기에서 1위 대한항공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5승15패 승점 18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권순찬 감독은 “첫 세트는 서브가 잘 들어갔는데 2세트부터 약해졌다.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며 “세터 양준식도 리시브가 안 되다 보니 토스를 올리는 데 급급했다”고 패인을 짚었다.
이어 권순찬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에 대해 “(정식) 계약을 해야 하고, 비자도 받아야 하지만 휴식 기간에 올 것이다. 휴식기에 선수들의 체력을 회복하면서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