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자만했던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미흡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1.01 17: 00

"자만했던 것이 아니라 미흡했다".
서울 SK는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75-8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20승 고지 등정에 실패했다. 
SK의 패인은 외곽이었다. 이날 SK는 27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6개만 림을 통과했다. 추격해야 할 상황에서 외곽이 침묵하며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SK 문경은 감독은 "DB전 승리 후 연승에 도전했고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었다. 오리온의 수비를 잘 이겨내지 못했다"면서 "선수들에게 말했지만 이기고자 하는 의지는 분명 오리온이 앞섰다. 1~2쿼터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전반에만 턴오버가 8개가 나왔지만 후반에는 많이 줄었다. 집중력을 잘 이끌어 내서 홈에서는 반전 기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감독은 "올 시즌 상황은 집중력이 승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은 전반에 전혀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오늘은 자만했던 것이 아니라 미흡한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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