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기라 모든 것을 쏟아내자고 강조했다".
고양 오리온은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서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힙입어 83-75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9승 19패를 기록, 창원 LG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새해 첫 경기를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 빠르게 경기를 이끌면서 상대 보다 우위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지역방어를 변형해서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 자밀 워니에게 득점을 내주더라도 상대의 외곽포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 속공 상황을 잘 막기 위해 노력했다. 이상적인 득점 분포가 이뤄졌다. 다만 제공권은 분명 문제라고 생각한다. 일정이 빡빡하지만 선수들을 잘 이용해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선수들의 분전에 대해 기뻐했다. "새해 첫 경기였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 내자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면서 "후반에 안심이 됐다. 그런 경기를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한 추 감독은 "속공을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었다. 그런 경기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