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유재석, 2020년 유독 기대되는 쥐띠 ★인 이유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01 18: 03

"2020년에도 누구의 조종을 받아서 하는 거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트로트 신예 유산슬(유재석)이 경자년 새해 인사를 남기며 2020년 활동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유산슬은 1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덕분에 새해 벽두부터 그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치솟았다. 
새해 인사 영상에서 유산슬은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올 한 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대박 터지시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남겼다. 또한 그는 "지난 한 해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2020년에도 누구의 조종을 받아서 하는 거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향후 활동을 약속했다.

유재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특히 영상 속 유산슬은 '흰색 쥐띠의 해'인 경자년을 암시하듯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쥐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놀면 뭐하니?'를 연출하는 김태호 PD 또한 개인 SNS에 같은 영상을 게재하며 "쥐띠 샛별 유산슬의 새해 메시지가 도착했다. 특별히 본인은 모르는 '쥐띠 에디션'으로 다가"라고 설명해 시선을 끌었다.
이처럼 새해 인사조차 유산슬의 의지와 다르게 전개되는 가운데, 2020년 유산슬의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예상 이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획부터 데뷔는 물론 최근 진행된 1집 굿바이 콘서트까지 의지와 달리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연출을 따라 움직인 유산슬이다. 새해 인사 영상에서도 '누구의 조종을 받아서 하는'이라는 표현이 담겼고, '본인도 모르는 쥐띠 에디션'이 더해지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터. 2020년에도 '유산슬 모르게' 진행되는 그의 활동이 기대되는 것이다. 
더욱이 유산슬의 '본캐' 유재석이 실제로 1972년생으로 쥐띠인 터. 경자년인 2020년 그가 상승세를 이어받아 또 다른 도약과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앞서 진행된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도 유재석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시즌1 종영 이후 제기된 '위기설'을 2019년 완벽하게 극복해낸 것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내며 2020년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그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 '트렌드'를 만들 능력도 안 되지만 트렌드를 따라갈 생각도 없다"고 단언하며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소신과 포부를 밝혔던 터. 그의 소신이 쥐띠 해인 2020년을 만나 꽃 피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그맨 유재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주목할 만한 점은 유산슬의 활동은 물론 유재석의 거침없는 상승세 또한 2020년에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유산슬이 지난달 치러진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축하무대를 꾸미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였고 앞서 치러진 1집 굿바이 콘서트 또한 트로트 부흥과 맞물려 호평받았다.
유산슬이 2019년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 단 2개의 히트곡만 보유한 것을 가만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본캐' 유재석을 향한 '국민 MC', '유느님'이라는 대중의 신뢰가 공고한 가운데 유산슬의 상승세가 더해져 또 어떤 시너지를 낼까. 유재석과 유산슬 모두의 2020년에 기대감이 쏠린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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