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 자체가 없는 상태"..'살림남2' 팝핀현준, 충격의 건강검진 결과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02 07: 47

팝핀현준이 갑상샘 기능저하증을 고백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팝핀현준이 갑상샘 기능저하증을 고배했다. 
최민환, 율희 부부가 그려졌다. 최민환은 아들 짱이를 위해 쌀튀밥으로 모래장을 만들어 키즈카페를 만들었다. 에너지가 폭발한 짱이를 보며 두 사람은 특별한 장소를 생각했다. 

만삭인 율희는 집에서 쉬게 한 후 최민환은 짱이와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딸기 체험농장이었다. 일행인 현욱네 아이들도 함께 딸기체험을 즐겼다.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그려졌다. 팝핀현준은 아내 박애리가 노래를 연습하자 문을 닫아버렸다. 신경이 쓰이는 듯 결국 애리 연습실로 향하더니 "좀 조용히 해라"면서 "연습 혼자해? 방해되잖아"라며 신경질을 부렸다. 급기야 "혼자 있어, 여기?"라면서 소리치자 박애리는 "약 안 먹었어?"라며 걱정한 듯 물었다. 
박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항상 아팠다는 얘기 들었다, 큰 병원에 가보니 '선천 갑상샘 저하증'이라 하더라"면서 "너무나 피로하고 극도로 예민한 상태,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나고 누가보면 화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양락은 " 아무것도 안해도 피곤하고 우울해지는 것, 임예진, 김유정도 고생했다"며 걱정했다. 
거칠게 짜증을 내던 팝핀현준은 약 먹는 것도 거부하며 방에서 나가버리자, 박애리는 "예술이 아빠고 내 남편, 어머니의 아들"이라면서 "우리 집안에 가장 중요한 가장인데 말을 건성으로 듣는태도는 걱정이 아니라 화가나더라"며 역시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박애리는 시母에게 병원을 제안했다. 팝핀현준의 母도 이번 기회에 병원에 데려가 경각심을 줄 것이라면서 함께 병원에 나섰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을 뿐만 아니라 4살 때 선천 감상샘 저하증 진단 받았다는 팝핀 현준이 생애 첫 정밀검사를 하게 됐다. 
팝핀현준은 평생 약을 먹어야하지만 그 동안 약을 안 먹은 것에 대해 "모르는게 약이란 말이 있어, 초음파 검사로 더 심해졌다, 괜한 걱정에 예민해질까봐 안가게 됐다"고 했다.  
의사는 검사를 바라보더니 "갑상샘 조직이 없다, 기능 저하수준이 아니라 갑상샘 자체가 없는 상태"라며 충격적인 결과를 전했다. 호르몬 만들어낼 공장이 없다는 것. 의사는 "이게 없으면 몸이 피곤도 하지만 몸이 망가진다, 기초대사도 약해지고 집중력 저하된다"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40대라면 더 건강에 주의해야해, 평생 약을 드셔야 한다"며 강조했다. 
집으로 돌아와, 팝핀현준은 박애리 앞에서 "알람 설정해서 약 챙겨먹겠다"면서 선언했다.  팝핀현준은 "내 건강 스스로 잘 챙기겠다, 새해에 더 건강해지겠다"면서 "너무 건강에 안일했다, 내가 아프면 우리 엄마, 아내, 딸을 어떻게 챙기냐,한번에 다 무너질 수 있겠다 생각해 앞으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말했다.
이 말에 비로소 박애리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무엇보다 갑상샘 기능저하증을 고백한 팝핀현준에 대해 관심일 쏠린 가운데, 건강을 되찾고 웃음이 가득하길를 모두가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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