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조여정, 정성일과 의붓남매였다… 별장 탈출→오나라와 조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1.01 23: 19

조여정이 정성일과 의붓남매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정서연(조여정)과 백승재(정성일)가 의붓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정서연이 윤희주(오나라)와 조우했다. 
이날 정서연은 김도학(양현민)에게 강태우(김강우)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28억을 건넸다. 김도학은 나머지 돈의 행방을 물었지만 정서연이 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 정서연을 구하겠다며 홍인표(정웅인)이 들이 닥쳤고 홍인표는 돈이 윤희주에게 있다는 사실을 말해버렸다.

정서연은 김도학의 별장에 갇혔고 강태우는 정서연을 구하기 위해 백승재를 찾아갔다. 강태우는 "나 강태현 형이다. 내가 찾아올거라는 거 알고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승재는 "서연이에게 들었다. 일단 앉으시라"라고 말했다.
강태우는 "내 동생이 죽었다. 네가 입국하고 나서 내 동생이 죽었는데 이게 우연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승재는 "서연이가 위험하다. 돈을 돌려준다고 해도 김도학이 가만히 있지 않을거다"라고 말했다. 
백승재는 "그쪽 동생도 유감이지만 나는 내 동생 먼저 구해야 겠다. 서연이 불쌍한 녀석이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백승재와 정서연은 아버지가 다른 남매였다. 백승재와 정서연의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다. 백승재는 어릴 적에 도망쳤지만 정서연은 계속해서 그 고통을 참아냈다는 것.
백승재는 "그 애는 내가 아는 누구보다 강하지만 김도학 같은 놈한테는 어쩔 수 없다. 강태우씨도 서연이를 구하고 싶은 거 아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태우는 "잠시 도왔던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승재는 "서연이는 아무에게 곁을 주는 아이가 아니다. 두 사람 어떤 사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태우는 "정서연씨가 안전해질 때까지 시간을 주겠다. 허튼 생각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희주는 이재훈이 윤미라(윤아정)를 살해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하지만 이재훈의 모든 문제를 덮어주며 "내 왕국은 무결해야한다. 감히 아무도 흠집낼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윤희주는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정서연을 제거하기로 마음 먹었다. 윤희주는 자신이 갖고 있던 돈을 김도학에게 넘겼다.
백승재는 홍인표를 협박해 정서연이 숨겨져 있는 위치를 알아냈다. 백승재는 강태우에게 바로 정서연의 위치를 알렸다. 그 사이 정서연은 별장 화장실 문을 뜯고 탈출했다. 정서연은 도로로 내달려 살려달라고 외쳤다. 하지만 정서연이 세운 차에는 윤희주가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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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99억의 여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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