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정인선에게 위기가 닥쳤음을 알고 탈옥에 성공했으나, 또다시 포식자의 함정에 빠졌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연출 이종재)에 육동식(윤시윤 분)은 포식자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눈치 챘다.
'놈을 잡으려면 어떻게든 내가 보경씨를 만나야해'라는 나래이션에 이어 보경이 변장한 동식을 확인 했지만, 보경을 지키는 경호 순경이 이를 먼저 쫓기 시작했다. 그런 동식을 장칠성(허성태 분)이 구해줬다. "도망 칠 때는 눈에 안 뛰는 게 최곤데"라면서 그에게 새 옷을 건넸다. 이어 "앞구녕으로 나오나 뒷구녕으로 나오나 나온건 나온 거니까"라면서 두부를 건넸다.


칠성은 "아니 위험하게 거길 왜 가"라는 말에 "내가 믿을 사람은 보경 씨 밖에 없다"고 했고, 이에 칠성은 "아니 저는요 저는 동식씨 버립니까"라면서 섭섭해 했다. 이에 동식이 "칠성씨"라고 하면서 울며 칠성의 품에 안겼다.
"보경씨도 저를 보고 싶어 한다면 여길 왔을 거 같다"는 말에 동식과 칠성이 방탈출 카페로 향했다. 이어 날짜와 시간이 적힌 것을 찾아냈고, 보경과 동식이 만났다. "살해협박 때문에 일이 얼마나 커진 줄 알아요? 미쳤어 진짜 내가 뭐라고 그런 짓까지"라면서 동식을 나무라는 보경 "그래도 보경씨가 무사해서 다행이에요"라고 했다.

이에 보경이 "나때문에 체포에 탈옥까지"라는 말에 동식이 "그래도 보경씨 덕분에 지긋지긋한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우리가 꼭 잡아요 포식자에 대해서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우리 뿐이니까"라는 말에 보경이 "근데 어떻게 이렇게 만날 생각을 다 했어요"라고 했고, 이에 동식이 "보경씨가 적어둔 거 아니었어요?"라고 물었다. 보경은 의아하다는 듯 "그럼 이건 뭔가요"라고 했고, 공원으로 속속들이 도착하는 경찰차를 확인하며 동식은 "함정이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