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페이커, 억대 연봉설? "쓰는 돈은 한달에 20만원"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02 06: 50

'라디오스타'에 페이커가 출연, 억대 연봉에 대한 질문에 진땀을 뺐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페이커의 연봉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홍진호가 과거 방송에서 50억이라는 연봉을 공개 한 것이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연봉을 공개 할 수 없는 조항이있어서 어렵다"고 했다. 이에 도티가 "선수의 연봉 보다는 걸어온 길에 더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 저도 크리에이터 활동을 할 때 제 컨텐츠보다 연봉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고 했고 구라가 "원래 대중들은 그런거다"고 했다. 

"그럼 연봉은 누가 알고 있어요"라는 구라의 질문에 "원래 제가 말을 안하는 성격이라서 저희 부모님하고 제 돈 관리해주시는 친척분만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희철이 "페이커 다큐를 보면 할머니가 캐릭터부터 레벨 공격법을 다 알고 계신다"고 했다. 이에 페이커가 "저희 친척 분들도 한번도 게임을 보시거나 관심 있으셨던 분들이 아닌데 지금은 전부 시청하시고 관심도 가져주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20만원만 쓰냐"는 구라의 질문에 페이커는 "그냥 치약 칫솔 없을 때 정도"라고 했다. 이에 국진이 "치약을 20만원 쓸 일은 없고"라고 했다. 페이커는 "숙소에서 밥이랑 다 제공이 돼서 쓸 일이 없다"고 했다. 이에 "제일 돈을 쓰고 싶은 일이 뭐냐"고 했고 "기부를 좀 하고 싶다"는  페이커의 대답에 장내가 숙연해졌다. "어느정도냐면 캐릭터가 입는 옷도 아예 안 입어서 그게 페이커의 룩이 됐다."고 했다. 
반면 희철은 "저는 차, 옷 다 관심이 없는데 게임에 엄청 투자한다"고 했다. "얼마나 쓰냐"는 말에 희철이 "4천만원 한다"고 했고 도티가 "근데 그 게임에서 4천만원이면 평민이에요"라고 했다. "연예계에서 LOL순위가 얼마냐"는 질문에 희철은 "감히 탑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고 했다. "이민호형이랑 같이 많이 하는데 이 게임은 남탓 하기 좋은 게임이라 매번 서로 남탓을 해서 같이 게임하는 동생들이 우리 눈치를 본다"고 했다. 
희철이 "소현 누가 회당 얼마 받아요"라고 했다. 소현이 "저는 얼마 못받아요"라면서 갑작스런 질문에 웃음을 보였다. 이에 희철이 "많이 받아서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는구나"라고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소현은 "작년에 160회 연속 죽는 역할만 했다." 고 했다. "엘리자벳, 안나 까레리나, 그리고 마리앙투아네트를 이어 출연하는 바람에 계속 죽는 역을 맡게 됐다"고 설명 했다. 이에 안영미가 "아니 작년 한 해에 그걸 다 한거냐"고 놀라워 했고, 구라는 "그걸 이해 못했냐"면서 면박을 줘 웃음을 샀다. 
소현은 도티가 너무 싫다는 마음을 전했다. "주안이가 유튜브를 너무 많이 보는데 그걸 말릴 수가 없으니까. 오늘도 도티씨랑 같이 나온다고 하니까 여기 같이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광고에 나오는 제품들도 사달라고 하고 그래서 제가 유튜버들은 네가 이걸 보는 돈으로 광고 하는 제품들을 홍보한다고 까지 말을 해줬다"는 말에 도티가 "아니 제가 코 묻은 돈을 어떻게 한건가요"라고 했고 이에 국진이 "너 나쁜애구나"라고 했고 도티가 "말이 이렇게 나오니까 제가 그런 프레임을 쓰게 됐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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