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선제골' 페페, 아르테타 첫 승 견인...평점 8.7로 양 팀 최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1.02 07: 14

니콜라 페페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 첫 승을 이끌며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아스날은 2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페페와 소크라티스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 끝에 승리를 거뒀다. 아르테타 감독의 첫 승을 차지한 아스널은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맨유는 이날 패배로 승점 31점, 5위에 머물렀다. 4위 첼시(승점 36점)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6위 토트넘(승점 30)과는 단 1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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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주전 미드필더 2명이 없는 맨유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그라니트 자카와 메수트 외질로 구성된 중원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다. 
주도권을 잡은 아스날은 전반 8분 맨유 제시 린가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에 나섰다.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올린 크로스를 페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날은 전반 43분 코너킥 이후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소크라티스가 강하게 때린 것이 추가골로 이어졌다. 맨유는 만회골을 위해 분전했지만 0-2로 패했다.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페페는 경기 최고 승점을 받았다.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페페에게 평점 8.7을 부여했다. 페페는 슈팅을 2번 시도해 1득점을 올렸고, 패스성공률 100%, 드리블 성공 4회 등 좋은 활약을 기록으로 보여줬다. 추가골의 주인공 소크라티스도 8점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맨유 선수들은 각가 7.4점, 7.1점을 받은 프레드와 네마냐 마티치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혹평을 받았다. 특히 2선 자원들은 5점대 평점으로 받았다. 린가드는 평점 5.7로 양 팀 통틀어 최하점이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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