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X규현, 'MBC 가요대제전' 빛낸 '웃는 남자' 뉴윈플렌 콜라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02 09: 44

가수 이석훈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2019 MBC 가요대제전:더 케미스트리(The Chemistry)'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 멤버로서 듀엣 호흡을 자랑했다.
이석훈과 규현은 최근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아 개막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웃는 남자' 재연을 맞아 그윈플렌 역으로 새롭게 캐스팅되며 일명 '뉴(New)윈플렌'으로 통하고 있다. 이들은 2019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2019 MBC 가요대제전: 더 케미스트리(이하 MBC 가요대제전)'에서 가수 이하이의 '한숨'을 듀엣 무대로 꾸몄다. 

[사진=MBC 방송화면] 가수 이석훈과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2019 MBC 가요대제전: 더 케미스트리'에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석훈과 규현은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각각 '만찢남'과 '지니'로 가왕 자리에 올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은 그 열기를 이어 'MBC 가요대제전'에서 '한숨'으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목소리, 완벽하게 쌓아 올린 화음, 안정적인 고음처리, 그리고 애절함을 배가시키는 무대매너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절절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이석훈과 규현은 뮤지컬 '웃는 남자'를 통해 2020년의 시작을 알린다. 누구나 명품 보컬리스트로 인정하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극 중 그윈플렌의 복잡하고도 슬픈 서사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낼 연기력까지 갖춘 이석훈과 규현의 무대가 어떻게 그려질지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웃는 남자'의 두 뉴윈플렌이 초연보다 더욱 견고해지고, 탄탄해진 재연 무대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바. 2019년의 마지막을 위로의 메시지로 따뜻하게 물들이고, 2020년의 시작을 그윈플렌의 용기와 순수함으로 강렬하게 찾아올 이석훈과 규현에게 기대가 모인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 삼아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9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개막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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