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케인 없는 무리뉴에게 손흥민은 정말 필요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1.02 17: 16

영국 매체가 손흥민(토트넘)의 부재에 아쉬움을 나타낸 조세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주목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서 사우스햄튼에 0-1로 패했다.
손흥민 공백은 컸다. 손흥민은 지난달 첼시전서 안토니어 뤼디거에게 비신사적인 행동을 해 퇴장 당했다. 사후 징계도 3경기나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휘청댔다. 4경기서 1승 1무 2패에 그치며 박싱데이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4위 첼시(승점 36)와 격차는 승점 6까지 벌어졌다.
영국 언론 ‘HITC'는 사우스햄튼전이 끝난 뒤 손흥민의 결장을 아쉬워 한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오늘 정말 빈 자리를 느낀 선수를 말했다”며 “무리뉴 감독은 오늘 첼시전서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을 필요로 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빠진 이후 비슷한 교체 선수가 없어 고전했다”고 보도했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간판 골잡이인 해리 케인마저 이날 부상을 입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손흥민이 없어서 더 어려웠다”며 “손흥민의 부재로 활용할 만한 벤치 자원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