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명수, 자동이체 정기후원→벌써 5번째 청각장애아동 수술 '감동'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02 16: 11

개그맨 박명수의 정기 후원은 2020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2일 OSEN 취재 결과 박명수는 정기 후원하고 있는 사랑의 달팽이 측을 통해 또 한 명의 청각 장애 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하게 됐다. 이로써 2016년부터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그 덕분에 총 5명의 아이가 들을 수 있게 됐다. 
사랑의 달팽이 측은 OSEN에 “박명수는 매달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작년까지 4명의 아이에게 소리를 선물했고 올해도 한 명이 수술을 받게 됐다. 자동이체를 통한 꾸준히 정기 후원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서 진행된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방문교사' 제작발표회에서 박명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사랑의 달팽이는 청각 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적응지원과 대중의 인식개선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다. 박명수는 2015년 9월부터 매달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의 뜻을 전하고 있다. 
꾸준한 기부 덕에 매년 한 명의 청각 장애 아동이 수술을 받고 있는 셈이다. 박명수는 지난해 자신의 미담이 화제가 되자 KBS 2TV '연예가중계’를 통해 “소리를 못 듣는 거 자체가 너무 불행한 거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내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돕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기부는 자동이체다.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함께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강다니엘, 유인나, 아이유, 다이나믹듀오, 하이라이트, 구구단 세정, 엑소, 방탄소년단, 에이핑크, 보이비 등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온정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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