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2020년 도전과제는 무엇일까.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금 당장 은퇴를 해도 위대한 선수로 남을 수 있는 메시지만 올해도 여전히 완성해야 할 12가지 도전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메시가 올해 깰 것이 유력한 기록은 단일 클럽 최다골이다. 역대 최다골은 '축구황제' 펠레가 산토스(브라질)에서 기록한 643골이었다.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618골을 기록하고 있다. 25골만 더하면 펠레를 넘어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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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또 올해 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린다. 메시는 지난 2006, 2009, 2011, 201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더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동률을 이루고 프란시스코 헨토(레알 마드리드)가 세운 6개에 근접하게 된다.
또 하나는 11번째 라리가 우승이다. 메시는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와 함께 10번의 리그 우승을 안았다. 현재 바르셀로나(승점 39)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승점 37)에 2점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리가 최다 우승 역시 12승으로 헨토가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메시는 7번째 코파 델 레이(컵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7번째 발롱도르를 정조준 하게 된다. 또 메시는 4연속 유러피언 골든슈(유럽 득점왕), 7번째이자 4연속 피치치 트로피(리그 득점왕)를 노리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최다 엘 클라시코 출장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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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경기를 소화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최다 출장 기록(사비 767경기)에 근접하게 되며, 35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상하면 라이언 긱스(34개, 맨유)를 제치고 클럽 최다 트로피 수상 기록을 가져가게 된다. 호날두가 보유한 챔피언스리그 최다골(128골)에 14골이 모자란 메시가 얼마나 그 간격을 좁힐지도 관심사다.
마지막은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이다. 코파 아메리카 2020은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가 공동 개최하는 만큼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