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바라던 꿈의 무대에 입성한 김광현(32)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5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KSDK'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10명을 발표했다. 김광현과 5선발 경쟁을 벌이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도 이름을 올렸다.
2013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2015년 14승 7패, 2016년 16승 9패, 2017년 12승 11패를 거두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구단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2/202001021820772470_5e0db60a56207.png)
계투 요원으로 보직을 바꾼 그는 2018년 8승 6패 3홀드 5세이브, 지난해 4승 2패 3홀드 24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마르티네스와 김광현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소방수 조던 힉스의 복귀 시점이 영향을 미칠 듯. 이 매체는 "힉스가 복귀할때까지 마르티네스가 소방수를 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