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낀 토트넘이 프랑스산 윙어 토마 르마(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을 타진한다.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윙어 르마의 영입을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달 르마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여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르마는 올 시즌 라 리가 15경기, 유럽챔스 6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 ‘0’의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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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르마를 데려올 때 쓴 7200만 유로(약 934억 원)를 회수한다는 계획이지만 토트넘은 우선 르마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은 뒤 6월에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박싱데이에 공격수 부족으로 곤욕을 치렀다. 간판 골잡이 손흥민이 퇴장 사후징계로 3경기에 결장해 화력이 급감했다. 설상가상 주득점원인 해리 케인마저 부상을 입은 상황이다.
르마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좌우 윙어는 물론, 2선 중앙서도 뛸 수 있다. 앞선 '만능키' 손흥민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셈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