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4라운드 정수연, 박연희 꺾고 준결승行 확정 [Oh!썬 리뷰]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1.02 22: 34

정수연이 박연희에게 승리를 거뒀다.
2일 방송된 MBN 예능 '보이스퀸'에서는 4라운드 준준결승 1대1 KO매치가 시작됐다.
이날 첫 무대를 여는 박연희는 "한 단계 한 단계 오르면서 욕심이 생겼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 이어 무대에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맛깔스럽게 불렀다.  이에 라이벌 장수연은 "연륜은 못 속인다. 진짜 대단하다"라고 평했다. 

노래를 마친 박연희는 만족하냐는 강호동의 말에 "너무 만족한다.  이런 엄청난 곳을 네 번이나 섰다. 만족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눈물을 많이 보였다는 질문에 합주 해주는 분들 보면서 나를 위해 이렇게 애써주는 구나 싶어 저절로 눈물이 났다. 내가 언제 그렇게 해보겠냐. 너무 행복해서 울었다"고 전했다. 
이에 박연희의 남편은 "완벽했다. 많이 많이 사랑해달라"라며 아내를 힘차게 응원했다.  이후 시원한 가창력의 참가자 정수연이 무대에 올랐다. 정수연은 "연희 언니가 너무 잘하지만 그 자리를 한 번 탐내보겠다"라며 포부를 밝히며 무대에 올랐다. 
정수연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불렀다.  첫 소절부터 압도적인 목소리로 관중들과 퀸메이커들을 매료시켰다. 무대를 지켜보던 김경호는 "완벽하다"라며 극찬했다. 노래를 끝낸 정수연은 "제 모든 걸 하얗게 불태웠다"라며 만족했고 라이벌인 박연희는 "정말 잘 불렀다. 결승에 올라가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퀸메이커들의 심사평이 이어졌다. 유영석은 "트로트와 재즈가 잘 섞여 있다. 매력이 있다. 정말 잘 불렀다"라고 평했다. 이어 윤일상은 "정수연씨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를 정도로 오늘도 성장했다. 가성으로 시작해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저는 완벽함이란 없다고 생각했는데..오늘 완벽함을 봤다"며 극찬했다. 
이어 점수가 공개됐다. 10대 1로 정수연이 퀸메이커들에게 목표를 받아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에 정수연은 "더 성장해서 더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연희는 "지금까지 1등했다. 괜찮다. 지금까지 행복했으니까  이 행복 갖고 집으로 가야죠"라며 웃음을 보였다. /jmiyong@osen.co.kr
[사진] 보이스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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