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윤시윤, 마침내 박성훈과 대치‥이대로 '희생양' 될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03 06: 49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박성훈아 아버지까지 죽이며 희대 살인마로 제대로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총알이 윤시윤을 정조준하면서 목숨위기에 놓였다. 이대로 윤시윤은 박성훈의 희생양이 될까.
2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이하 싸패다)'에서 살인증거를 잡은 동식(윤동식 분)이 인우(박성훈 분)와 대치하면서 목숨 위기에 놓였다. 
이날 보경(정인선 분)은 동식(윤시윤 분)에게 "경찰오면 시간 끌어보겠다"고 했고, 동식은 "내가 숨어도 절대 경찰이 의심하지 못할 곳은 거기뿐"이라며 서둘러 칠성(허성태 분)이 준비한 차를 타고 이동했다. 동식이 경찰에게 쫓기는 사이, 보경은 경찰들을 유인했고, 동식은 자신의 가게에 몰래 숨겼다. 

동식의 방까지 준비한 보경은 "여기서 편하게 지내라"면서 "여기 동식씨가 숨어있는 걸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보경은 "놈은 우리 주변에 있다"면서 일기장 내용을 토대로 범인을 추려보기로 했다. 그러자 동식은 "교도소에 있을 때 잠깐이지만 기억이 났다"면서 "그 놈 얼굴이 찰나로 떠올랐지만 기억이 나려하니 이제 그놈 찾는 건 시간문제"라며 엄포를 놓았다. 
사무실에 돌아온 인우(박성훈 분)는 보경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척 전화를 걸었다. 이어 동식이 보경을 데리고 인질극을 벌인 건지 물었고 시치미를 뗐다. 인우는 "동식씨가 그럴 일을 벌일 사람인 걸 믿기지 않는다"며 연기를 했다. 이때 보경은 급하게 전화를 끊었고 인우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분노감이 더욱 차올랐다. 
동식은 보경과 함께 모든 사건이 시작된 곳으로 향했다. 동식은 "자살을 시도하려다 노숙자 살인사건을 목격한 그 곳"이라면서 그 곳에 가면 기억이 돌아오리라 확신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과거 기억을 자극할 만한 사람을 찾기로 했다. 
가족까지 언급, 동식은 "기억 잃기 전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가족, 분명 기억 떠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가족들이 보고 싶다고 했다. 보경은 동식이 가족들을 은밀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을 찾기로 했다. 
보경의 도움으로 동식이 마침내 가족들을 만나게 됐다. 가족들과 재회한 동식도 눈물을 흘렸다. 기억상실 전에 범인 일기장을 봤다는 동식은 범인 얼굴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 했다. 칠성이 대신 동식의 기억 상황을 가족들에게 전했고, 보경은 동식의 기억이 돌아올 수 있도록 가족들과 힘을 모았다. 
가족들은 동식이 야밤의 공사장에 간 이유를 물었고, 그날 함께 있던 父종철(이한위 분)와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종철은 아들 동식이 자살이라도 생각했던 것인지 깜짝 놀랐고, 보경이 말을 돌렸다. 하지만 종철은 "다 나 때문이었다, 이 못난 애비때문에"라며 가슴 아파했다. 
동식은 가족들이 가져온 앨범을 보면서 기억찾기를 시작했다. 종철은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은 내가 바로 잡겠다"면서 후라이팬을 들더니 동식에게 그대로 가격했다. 이때, 동식은 거짓말처럼 사건당일을 기억해냈다. 동식은 사고 전에 목격한 살인현장을 기억해냈다. 
그리곤 기절에서 깨어난 동식은 옆에서 자신을 지키는 보경을 떠나 상황을 정리했다. 두통에 시달리던 동식은 '사실 나는 은밀한 취미가 있다'고 말한 인우의 말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기억이 백지인 상황을 물었던 인우의 모든 말들을 보두 떠올렸다. 동식은 "가만두지 않겠어, 서인우"라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동식은 기억을 되찾았다고 보경에게 쪽지를 남겼고, 보경이 서둘러 가족들에게 달려왔다. 하필 그 자리엔 인우도 있었다. 인우가 보는 앞에서 가족들은 동식의 편지를 읽었고, 편지 내용에서는 동식이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 한다며 호구로 그냥 살아겠다고 적혀있었다. 이를 들은 인우는 뒤돌아 안심하면서 보경에게 동식의 소식을 알려달라고 했고, 보경은 그런 인우를 주시했다. 
사실 보경은 가짜편지를 전달했다. 동식이 진짜 범인을 알았지만 그를 잡기 위해 속임수를 쓴 것이다. 보경은 칠성에게도 이 사실을 전하며 증거를 먼저 찾기로 했다. 인우를 안심 시킨 후 동식의 움직임이 시작될 것이라 했다. 
아무것도 알리 없는 인우는 "생각보다 싱겁다"면서 조용히 동식을 없앨 작전을 짰다. 이때, 누군가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동식이 공중전화로 직접 전화를 건 것이다. 인우는 동식을 걱정하는 척을 했고, 동식은 "도움 청할 사람이 당신 뿐"이라며 가짜 눈물을 흘렸다. 동식은 인우에게 단 둘이 만나자고 제안, 인우는 덫에 걸렸다. 
그 사이, 보경은 아버지에게 "동식씨와 꼭 진범을 잡겠다"고 약속했다. 동식과 보경이 그날 밤 함께 만났고, 동식은 인우가 자신을 더 갖고 놀고 싶어할 것이라 추측했다. 보경은 "내가 꼭 증거를 찾겠다, 우리 손으로 죗값 치르게 해줄 것"이라 약속, 동식도 파이팅을 외쳤다. 
비로소 단 둘이 만나게 된 동식과 인우, 인우가 술을 고르는 사이, 동식이 인우를 노려봤다. 다시 우는 척을 시작한 동식이 돈을 빌려달라고 했고, 울면서 자신이 들고 있던 잔에 약을 넣었다. 그러면서 자신과 인우의 잔을 바꿔치기 했다. 아무 의심없이 인우는 동식이 타놓은 잔을 들이켰고, 인우는 아무 의심없이 돈을 가져오겠다고 하면서 112에 신고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갑자기 정신을 잃은 인우, 동식이 나타나 "그 동안 나 가지고 노느라 재밌었지? 내가 더 재밌게 해주겠다"면서 "기대해"라는 말을 남겼다. 인우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동식은 그대로 인우를 차에 태웠고, 자신을 비추는 CCTV를 한 번 바라보며 그대로 자신을 노출시켰다. 
보경은 모르는 척 동료 경찰들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동식은 인우를 납치해 묶어놨다. 보경은 인우의 자택을 수색할 수 있도록 작전을 짰고, 동식이 인우를 납치했다는 것을 이용해 인우 집을 수색했다. 동식은 숨죽이고 보경이 인우의 증거를 빨리 잡을 수 있길 기다렸다. 
하필 인우가 약에서 깨어났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보경은 인우의 집에서 증거찾기에 열중했다. 인우가 깨어난지 모르던 동식은 칼을 들고 인우를 찾으며 분노했다. 칼로 인우를 꽂으려는 순간, 밧줄을 혼자서 풀어낸 인우가 깨어나 이를 막았고, 오히려 동식을 역공격했다. 인우의 공격에 동식이 칼을 놓치고 말았다. 인우는 "함정이라 꾸민 것 같은데 일이 잘 안 풀린 모양"이라면서 동식의 손을 짓밝았다. 
인우는 "장난은 여기까지"라면서 다시 칼을 쥐었고, 도망치려는 동식에게 공격했다. 사실 동식이 자신을 희생하려는 미끼작전을 쓴 것이다. 하지만 진짜 칼이 아닌 가짜 칼로 또 다시 속임수를 쓴 동식은, 몰래 카메라로 인우가 자신을 칼로 찌르는 모습을 담아냈고, 인우가 당황하는 사이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이때, 검정 차가 나타나 증거를 들고 도망치는 동식을 납치했다. 반격의 반격 속에서 동식을 납치한 사람은 서지훈(유비 분)이었다. 인우의 형제였던 것. 그는 "안심해라, 도와주러 왔다"고 말하며 동식을 태우고 어디론가 향했고, 인우는 서지훈이 왔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곤 다시 칼을 들고 움직임을 시작했다. 
동식을 부른 것은 바로 서인우의 아버지인 서회장(박정학 분)이었다. 그는 인우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것. 보경이 인우의 비서를 찾아내 동식이 있는 곳을 물었으나 그녀는 입을 다물었다. 보경은 위치를 추적해 동식을 데려간 사람이 서지훈이란 걸 알았지만 끝내 어디에 있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서인우는 동식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냈고 칼을 들고 접근을 시도했다. 서회장은 아들이 포식자임을 알지만 이를 숨기는 조건으로 동식에게 신분을 세탁해 해외도피를 제안했다. 거액의 돈가방을 건넸고, 동식은 헛웃음을 지으면서 "선택은 회장님, 지금이라도 아들이 살인마임을 알리고 놈을 막아라"고 말했다. 
이때, 서지훈은 서회장에게 아들이 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동식을 방에다 숨겼다. 동식은 증거 카메라를 들곤 창문으로 달아날 작전을 짰다. 
그 사이, 인우는 아버지인 서회장에게 접근, 동생 서지훈은 총을 들고 서인우를 공격하려 했으나 서인우가 총을 빼앗았다. 아버지인 서회장이 무릎까지 꿇으며 서지훈을 살려달라고 부탁하면서 인우에게 모든 걸 줄 것이라 제안했다. 서인우는 "원하는 걸 가지려면 강해져야 한다고, 짓밟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분노를 멈추지 못 했다. 
그러더니 자신의 아버지를 그대로 총살, 이어 창밖에서 이를 모두 찍고있는 동식을 발견하곤 총으로 동식을 정조준했다. 인우가 가족까지 죽이며 살인 폭주를 벌이는 가운데, 이대로 동식이 인우의 희생양이 될 것인지 끝까지 숨막히는 대치가 박진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싸패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