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백종원, 마늘X돼지고기 살릴까..중화제육면·마늘돼지고기버거 대성공[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1.02 23: 46

 백종원이 이번에는 마늘과 돼지고기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백종원과 3명의 멤버들은 영천 휴게소에서 중화제육면과 마늘돼지고기 버거를 만들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마늘과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중화제육면과 마늘돼지고기 버거를 이용해 장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백종원과 김동준은 경북 영천의 마늘 농가를 찾았다. 마늘 농가는 2년간 적자를 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가격이 폭락한 상황에서도 마늘 농가에서는 마늘을 다시 심을 수밖에 없었다. 현재 적재된 물량이 쌓여있는만큼 계속 재고가 쌓여있다면 햇마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백종원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돼지 농가였다. 돼지 농가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위생복을 입어야했다. 돼지농가 관계자는 "급식에서 소비가 줄었다"며 걱정했다. 올해는 무와 배춧값이 올라서 김장이 줄어든 만큼 돼지고기와 마늘의 소비도 따라서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돼지 농가 역시 돼지 한 마리당 10만원의 적자를 보는 상황.
백종원은 마늘과 돼지 농가를 돕기위해 농림부를 직접 찾았다. 농림부 직원은 구이용으로 많이 먹는 삼겹살이나 목살 이외에 저지방부위의 소비를 촉진해야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저지방 부위를 활용할 수 있는 요리와 함께 유통 판로를 개척을 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았다.
백종원은 양세형, 김동준, 김희철에게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를 개발해 오라고 숙제를 냈다. 백종원은 28살에 대패 삼겹살을 탄생시켰다. 백종원은 우연히 돼지고기 써는 기계를 잘못사서 얇게 썰린 고기를 팔면서 그게 대패삼겹살의 시초가 됐다. 
백종원과 양세형과 김희철과 김동준은 전기차 충전에 직접 나섰다. 처음 충전해보는 네 사람은 첫 시도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충전이 완료 된 이후에도 문제였다. 전기차를 충전한 코드가 뽑히지 않아 당황한 것. 백종원은 설명서를 읽어서 문제를 해결했다.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백종원과 일행은 숙소에서 짬뽕과 탕수육 만들기에 돌입했다. 양세형은 탕수육 재료인 돼지고기 등심을 썰었고, 김희철은 짬뽕에 들어갈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솥에 볶았다. 백종원은 맛소금과 후추 그리고 마늘과 간장으로 등심을 밑간했다. 밑간을 한뒤에 백종원은 돼지고기를 튀겨서 탕수육을 완성했다. 
메인 요리인 짬뽕도 연이어 준비됐다. 백종원은 김희철이 볶은 돼지고기에 양파와 파를 넣었다. 백종원은 냄비 채로 웍질을 하며 불맛을 냈다. 여기에 갖은 양념과 채소와 치킨 파우더를 넣어서 짬뽕 국물을 완성했다. 완성된 짬뽕국물에 라면을 넣어서 한소끔 더 끓였다. 
완성된 짬뽕과 탕수육을 먹으며 네 사람은 감탄했다. 양세형은 "이제 그냥 라면은 못먹는다"라고 칭찬했다. 김동준 역시 마늘 탕수육을 먹으면서 눈이 커질 정도로 감탄했다.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백종원의 돼지 뒷다릿살을 활용한 중화 제육면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백종원은 먼저 파를 볶아서 파기름을 만들었다. 파기름 위에 뒷다릿살을 넣어서 볶았다. 백종원은 재료의 수분이 남아있을 때 마늘을 넣어서 고소한 맛을 냈다. 불향을 입힌 돼지고기에 간장과 된장과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을 넣어 소스를 완성했다. 완성된 소스에 채소를 넣고 볶아서 화끈한 중화제육면이 탄생했다. 김희철은 "못 먹어본 맛있는 맛이다"라고 놀랐다.
두번째 요리는 마늘과 돼지가 들어간 햄버거였다. 양세형은 소스를 만들고 김동준은 빵을 구웠다. 김희철은 패티용 반죽을 만들었다. 햄버거의 핵심은 마늘 마요네즈 소스였다. 백종원은 뒷다리살의 식감을 보강하기 위해 튀겼다. 빵위에 양상추와 튀긴 고기와 토마토와 피클 등을 넣어서 푸짐한 햄버거가 만들어졌다. 양세형과 김희철은 손님들을 위해서 토마토와 양파를 추가하겠다고 했다.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드디어 장사하는 날 아침이 밝았다. 김동준과 양세형이 중화제육면을 맡았다. 김동준은 중식도를 이용해서 양배추 썰기에 첫 도전했다.  김동준은 비교적 수월하게 양배추를 썰었다. 
김희철은 햄버거를 위해서 마늘 다지기에 나섰다. 김희철은 도구를 이용해서 쉴 새 없이 마늘을 다졌다. 백종원은 대량으로 돼지 뒷다리살을 튀겼다. 양세형과 김동준은 힘을 합쳐서 중화제육면에 들어갈 100인분의 고기를 볶았다. 백종원은 수제자 양세형의 고기볶음에 만족했다. 양세형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양세형은 토마토와 양파 썰기도 순식간에 완성했다. 
마침내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됐고, 기다리던 손님들이 입장했다. 양세형은 채소를 볶고 김동준은 면을 삶아서 중화제육면을 완성했다. 한번에 네 그릇을 완성했다. 손님들은 완성된 중화제육면을 맛있게 먹었다. 돼지고기 마늘 버거 역시 호평의 연속이었다. 
양세형은 갑작스럽게 추가된 13인분의 주문에 당황했다. 김동준은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서 핫팩을 나눠드리는 팬서비스를 했다. 양세형은 침착하게 13인분의 중화제육면을 한 번에 완성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한번에 많은 양을 볶아서 손목에 고통을 호소했다.
백종원은 점심시간에 중화제육면 소스와 짜장 소스를 섞어서 점심 메뉴를 완성했다. 양세형은 점심을 먹으면서 손목의 고통을 호소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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