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수비수들의 키가 작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영국 매체 ‘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수비력이 부족한 이유로 키가 너무 작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은 11경기에서 18실점을 기록 중이다. 무실점 경기는 단 1경기 뿐이었다. 반면 득점은 11경기에서 23골을 기록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공격력은 좋은데, 수비진이 이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사진] 영국 '선'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3/202001030226779982_5e0e2a636396c.png)
무리뉴 감독은 “우리의 실점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 너무 많은 골을 허용하고 있고 이는 우리를 매우 좌절시킨다. 만약 내가 공격수라면 후방에서 실점을 막을 수 없는 것에 매우 실망할 것이다”며 "그러나 우리 팀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한 환상적인 정신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키에 관련해 “내가 상대방보다 키가 15cm 작다면, 축구에서는 불가능한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은 “지난 노리치시티와의 경기(2-2 무승부)에 출전한 포백의 키를 안다면, 많은 사람들이 무리뉴의 불만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며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후안 포이스는 모두 6피트(183cm) 이상이다”고 반박했다.
베르통언은 188cm, 알더베이럴트는 185cm, 산체스는 185cm, 포이스는 185cm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