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ML 단장의 예언, 다저스 로버츠 경질-베츠 10년 계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1.03 10: 02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질되고, LA 다저스는 무키 베츠와 10년 계약을 할 것이란 ‘예언’이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든의 2020년 메이저리그 월별 대담한 예측을 내놓았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본 예측일 뿐, 사실은 아니다. 
류현진의 전 소속팀 LA 다저스와 관련한 전망이 많았다. 

LA 로버츠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soul1014@osen.co.kr

가장 파격적인 예상은 오는 8월 둘째주 로버츠 감독의 경질이다. 보든은 로버츠 감독 외에도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데이비드 벨 신시내티 레즈 감독,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조 매든 LA 에인절스 감독,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이 물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6년부터 다저스를 이끌고 있는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2022년까지 계약이 보장돼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 실패에 대한 팬 여론이 좋지 않다. 
또한 보든은 7월에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코디 벨린저가 MVP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시즌 후 12월에는 FA 자격을 얻는 ‘특급 외야수’ 무키 베츠와 10년 3억7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할 것으로 점쳤다. 
이외에도 보든은 1월에 FA 3루수 조쉬 도널드슨이 4년 1억1200만 달러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재계약할 것이라고 봤고, 2월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올스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1대4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8회초 무사 보스턴 무기 베츠가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 youngrae@osen.co.kr
10월에는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승2패로 누르며 우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게리 콜이 6차전 승리투수, 월드시리즈 MVP는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예상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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