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장기 부상 우려, 깊어지는 토트넘의 걱정...英언론, "공격수 영입 필요할 수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1.03 07: 53

토트넘의 붙박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7)이 장기 부상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런던 지역 전담 맷 로 기자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케인의 검사 결과에서 따라 토트넘은 추가적인 공격수 영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그리던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 패했을 뿐만 아니라 노리치와 2-2 무승부에 그친데 이어 사우스햄튼전도 패하며 다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날 토트넘은 패배 뿐만 아니라 주포인 케인까지 부상을 잃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낀 케인은 경기 후 목발을 집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케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
정밀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케인의 부상 정도를 볼 때 1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때문에 토트넘 최전방에 공백이 예상된다. 
텔레그래프는 “2일 첫 번째 검사를 했고, 3일 두 번째 검사를 통해 케인이 얼마나 결장할지 결정될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토트넘이 추가 공격수 영입이 필요할지 또한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부상 공백이 얼마나 이어질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은 징계가 끝난 손흥민(28)의 복귀로 급한 불을 끌 수 있게 됐다. 첼시전 퇴장 이후 3경기에 나서지 못한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와 FA컵 64강 경기에서 케인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