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 김태희 성격좋아"..'섹션TV', 이보미 밝힌 #♥이완 #눈물 #김태희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1.03 14: 35

이완과 결혼한 이보미가 시누이 김태희에 대해서 "아름다운 미모만큼 성격도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결혼한 이완♥이보미 부부의 소식이 공개됐다.
앞서 이완과 이보미는 지난 12월 28일 오후 3시, 서울 모처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철통 보안 속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양가 부모와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됐다. 김태희, 이완 남매는 똑같이 성당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시누이 김태희는 남편 비와 함께 동생 결혼식에 고운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특히 이날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골프선수 이보미가 유튜브 채널 '민학수의 올댓골프'와 가진 인터뷰가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이보미는 "나도 어떻게 결혼하는지 모르겠다.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며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요즘에는 골프장에 가면 모두가 결혼을 축하한다고 하더라. 매번 '우승 축하한다' 얘기를 들었는데 '결혼 축하한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기분 좋더라"며 웃었다.
"지난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이완이 해준 위로의 말 중 기억에 남는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힘든 시기에 오빠를 만나게 됐는데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아서 울었는데 오빠가 위로해주고, 충분히 잘했다고 하더라. '충분히 잘했다. 욕심부리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해줬을 때 가장 큰 위로를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보미는 시누이 김태희에 대해서 "언니를 4번인가 만났는데 너무 잘해주셨다. 외형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신 분인데 성격도 너무 좋으셔서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완은 2004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고, '해변으로 가요', '인순이는 예쁘다', '태양을 삼켜라',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미녀 골퍼' 이보미는 2007년 KLPGA에 데뷔해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왕을 받았다. 2011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했고, 2015년 시즌 7승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JLPGA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완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결혼식 직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기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많은 분들의 축복과 응원 속에 두 사람의 결혼식은 잘 마무리했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애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식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관계로 별도의 촬영이나 취재가 불가했던 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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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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