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하이스토리 디앤씨 새 둥지..'착한남자'·'뿌나' 인연 잇는다(전문)[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03 13: 39

배우 송중기가 하이스토리 디앤씨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와 전속 계약 체결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과거 iHQ 드라마 사업부를 이끌었던 황기용 대표가 2018년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 하이스토리 계열의 매니지먼트 회사다. 회사 자체는 새로 생겨났지만 황기용 대표와 송중기는 과거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뿌리깊은 나무(이하 뿌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통해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 배급 시사회서, 송중기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이에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은 "황기용 대표와 송중기 씨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신설했다"며 "양측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배우 송중기가 13일 오전 '2018 마마(MAMA)'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송중기는 지난해를 끝으로 전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가 2013년 앞선 소속사였던 싸이더스를 떠난 뒤 줄곧 함께 한 소속사였던 터. 'FA' 상태인 송중기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방송가의 이목이 쏠렸다. 
이 가운데 송중기가 그를 스타 반열에 올린 전작들에서 인연을 맺은 황기용 대표와 손잡은 것이 알려져 또 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그는 '뿌나'를 통해 배우 한석규가 연기한 세종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며 호평 받았다. 또한 2012년 영화 '늑대소년'과 같은 해 방송된 '착한남자'에 출연하며 대세로 부상했다. 
이후 그는 군 복무를 마친 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수백억원대 제작비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배우 송중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하이스토리에 따르면 송중기는 현재 영화 '승리호(가제)'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에는 새 영화 '보고타' 촬영도 일찌감치 확정한 상태다. 송중기가 새 소속사에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하이스토리의 송중기 전속 계약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하이스토리 디앤씨(HISTORY D&C)입니다.
하이스토리 디앤씨가 배우 송중기씨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iHQ 드라마 사업부를 이끌었던 황기용 대표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뿌리깊은 나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통해 인연을 맺은 송중기씨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신설한 엔터테인먼트사입니다.
송중기씨와 하이스토리 디앤씨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 송중기씨는 국내 최초 우주 SF 블록버스터 영화 ‘승리호’와 1990년대 콜롬비아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고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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