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중기 계약' 하이스토리 황기용 대표, 드라마 제작도 예정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1.03 14: 41

한류스타 송중기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에 둥지를 틀었다. 이 곳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드라마 제작도 할 예정이다.
3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송중기의 새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HISTORY D&C)는 황기용 대표가 드라마 제작사와 배우 매니지먼트사를 총괄 책임지고 있다. 드라마를 제작하는 곳이 하이스토리, 배우가 소속된 매니지먼트 사업부가 하이스토리 디앤씨다. 송중기가 하이스토리 디앤씨의 1호 배우이고, 하이스토리는 드라마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곳이다. 
하이스토리가 제작하는 드라마 중 한편이 올하반기 기대작 '샌드박스'(가제)이다.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수지와 남주혁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여자와 본의 아니게 그의 멋진 첫사랑이 되어버린 이과 남자, 그리고 그 이과 남자를 멋지게 만들어야 하는 또 다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대본은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쓴 박혜련 작가가 집필하고, 연출은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 등을 만든 오충환 PD가 맡았다.
이날 하이스토리 디앤씨 황기용 대표는 OSEN에 "iHQ 드라마 사업부에 있다가 나와서 처음으로 내놓는 드라마가 '샌드박스'"라며 "모든 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황기용 대표는 "매니지먼트 사업부에는 송중기 씨가 1호 배우인데, 새롭게 시작한 만큼 지금은 드라마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 모두 내실을 키워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iHQ 드라마 사업부를 이끌었던 황기용 대표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뿌리깊은 나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송중기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신설한 엔터테인먼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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