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대형 스트라이커 양동현을 영입하며 전방 공격력을 강화했다.
성남은 3일 대형 스트라이커 양동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빈곤한 득점력으로 고심하던 성남은 양동현 영입으로 전방에 고민을 덜게 됐다.
양동현은 상대 수비진에게 위협을 주는 대표적인 공격수다. 지난 2002년 16세의 나이로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에 선발되어 프랑스 FC메스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울산, 부산, 포항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92경기 90골 34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성남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3/202001031511779794_5e0ee08a36b33.jpg)
양동현은 지난 2017시즌 포항 소속으로 19골을 몰아넣으며 국내 선수 중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 세레소 오사카,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식지 않은 골 감각을 뽐냈다.
186cm-80kg의 다부진 체격과 함께 경험, 기술력까지 갖춘 양동현은 슈팅, 헤더, 몸싸움, 팀원들과의 연계 플레이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시즌 새롭게 출발 김남일호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성남은 지난 시즌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공격력을 완벽하게 보강했다. 득점기계 양동현의 합류는 올 시즌 성남 팬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3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된 양동현은 “명문 구단인 성남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많은 골로 내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성남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3/202001031511779794_5e0ee08a76772.jpg)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양동현은 오느 4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