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샌드박스가 ‘2019 LOL KeSPA컵(이하 KeSPA컵)’ 4강전을 앞두고 선발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T1은 서포터 포지션에 ‘쿠리’ 최원영을, 샌드박스는 미드 포지션에 ‘페이트’ 유수혁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T1과 샌드박스는 3일 오후 울산 남구 KBS 울산홀에서 열리는 2019 KeSPA컵 4강전 첫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각각 지난달 31일, 30일 각각 젠지와 그리핀을 꺾고 4강전에 안착했다.
T1은 젠지전에서 신인인 ‘칸나’ 김창동을 선발 탑 라이너로 활용했으나 나머지 포지션은 경력이 넘치는 선수로 채워 균형을 맞췄다. 이번 경기에서 T1은 김창동과 함께 최원영을 출전시켜 새로운 라인업을 실험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아이 게이밍 스타에서 데뷔한 최원영은 ESS를 거쳐 지난 2018년 12월부터 T1에 합류했다.

그리핀전에서 ‘도브’ 김재연을 활용했던 샌드박스는 2020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페이트’ 유수혁을 선발 미드 라이너로 내보낸다. 브리온에서 2019시즌 활약했던 유수혁은 팀을 스프링-서머 시즌 연속 롤 챌린저스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데 일조한 바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