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레오 하드캐리’ 샌드박스, T1 상대로 4강 기선 제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1.03 18: 01

 1세트부터 샌드박스의 신입이 날아 올랐다. 샌드박스가 ‘레오’ 한겨레의 맹렬한 공격력에 힘입어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샌드박스는 3일 오후 울산 남구 KBS 울산홀에서 열린 ‘2019 LOL KeSPA컵(이하 KeSPA컵)’ T1과 4강전 1세트서 한겨레의 미스포춘 활약에 힘입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초반 라인전 압박은 샌드박스가 이어갔지만 T1은 끈질기게 따라 붙은 뒤 역전에 성공하며 팽팽한 긴장감은 20분 경까지 이어졌다. 샌드박스, T1의 노림수는 조금 달랐다. 샌드박스는 협곡의 전령과 함께 골드 획득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반면 T1은 드래곤으로 후반 힘을 비축했다.

드래곤 3스택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 샌드박스는 엄청난 집중력으로 끈질기게 T1의 목덜미를 붙잡고 늘어져 결국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샌드박스는 29분 경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기 위해 움직인 T1을 계속 습격했고, 드래곤을 빼앗으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다음 드래곤까지 획득한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 처치로 첫 세트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미드 2차 타워부터 다시 폭주하기 시작한 미스포춘의 화력에 힘입어 샌드박스는 철옹성 같았던 T1의 1세트 넥서스 파괴에 성공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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