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소방수 출격… ‘로치’ 김강희, 3세트 교체 출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1.03 19: 22

 탈락 위기에 놓인 T1의 두번째 선택은 탑 라인 교체였다. 0-2로 몰린 상황에서 ‘로치’ 김강희가 ‘칸나’ 김창동을 대신해 탑 라이너로 출격한다.
T1은 3일 오후 울산 남구 KBS 울산홀에서 열리는 ‘2019 LOL KeSPA컵(이하 KeSPA컵)’ 4강전에서 결승전 티켓을 놓고 샌드박스와 맞붙었다. T1은 젠지 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칸나’ 김창동과 함께 새로운 선발 서포터로 ‘쿠리’ 최원영을 투입했다.
1세트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상황에서 패배한 T1은 ‘에포트’ 이상호로 서포터를 교체했으나 ‘온플릭’ 김장겸의 슈퍼 플레이에 휘말리며 2세트 또한 샌드박스에게 포인트를 내줬다. 엘리스로 팀의 스노우볼을 이끈 김장겸은 2세트 MVP로 선정됐다.

벼랑 끝에 몰린 T1을 구원할 소방수로 나선 김강희는 2020시즌을 앞두고 T1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다. 지난 2019년 젠지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김강희의 통산 성적은 134승 152패(승률 46.9%), 주력 챔피언은 나르, 쉔, 갱플랭크 등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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