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팬들 뿔났다.."CCTV 화면 유포한 카페 유감, 법적조치 취할 것"(전문)[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03 20: 52

배우 박보영이 난데없이 김희원과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팬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박보영의 팬들은 3일 갤러리를 통해 “금일 말도 안 되는 열애설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하여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습니다. 박보영이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힌 대로, 팬들은 박보영이 평소 선후배 연기자 분들과 친분이 두텁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은 “하지만 카페 CCTV의 화면을 유포해 박보영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시킨 점주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팬들은 향후 박보영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등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라고 강조했다.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8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에서, 배우 박보영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김희원과 박보영의 열애 의혹이 퍼졌다. 두 사람이 함께 방문한 지방의 한 카페 CCTV 캡처본이 공개된 것. 이를 두고 열애설 보도까지 나오자 박보영이 직접 팬카페에 해명글을 남겼다. 
그는 “희원 선배님이랑은 ‘피끓는 청춘’, ‘돌연변이’를 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나이를 떠나 좋은 친구 좋은 선후배 사이예요. 둘이 밥도 자주 먹어요. 영덕에 대게 먹으러 갔을 때도 ‘돌연변이’ 감독님이랑 셋이 갔는데”라고 설명했다. 
박보영 역시 동의 없이 카페 CCTV 캡처 사진이 공개된 점을 꼬집었다. 그는 “그 영덕에 있는 카페 cctv 캡처는 사진을 내려 달라고 정중히 부탁할 계획이에요. 동의되지 않은 부분이니까요”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여러분 새해부터 놀란 가슴 잘 부여잡으시고요”라며 “목격담까지는 그럴 수 있지만 시나리오를 쓰시는 분. 인터넷에서 잘 지켜보고 있다가 도 넘으시면 고소하겠습니다”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다음은 박보영 팬들의 성명문이다. 
박보영 갤러리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합니다.
팬들은 금일 말도 안 되는 열애설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하여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습니다.
박보영이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힌 대로, 팬들은 박보영이 평소 선후배 연기자 분들과 친분이 두텁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카페 CCTV의 화면을 유포해 박보영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시킨 점주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팬들은 향후 박보영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등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2020년 1월 3일
박보영 갤러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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