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크라운제이가 새해 첫날부터 선행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알린 근황과 함께 미담까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일 온라인을 통해 크라운제이의 선행 목격담이 확산됐다. 2020년 새해 첫날 경기도 수원시 모처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크라운제이가 부상자를 부축해 도와준 것.
영상에서 크라운제이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택시에 치인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 중이었다. 그는 사고가 발생하자 차를 정차하고 뛰와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부축해 갓길까지 안전하게 옮겼다. 또한 쓰러진 오토바이를 정리했다.
![[사진=OSEN DB] 크라운제이가 공백기 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고정 예능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 현장.](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3/202001032021773584_5e0f2490e03a6_1024x.jpg)
목격자는 개인 유튜브 채널과 SNS 등을 통해 크라운제이의 선행을 강조했다. 또한 사고 당시엔 몰랐으나 나중에 살펴보니 도움을 준 청년이 크라운제이로 드러나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유튜브 화면] 크라운제이가 2020년 1월 1일 경기도 수원시 모처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선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3/202001032021773584_5e0f24e60b0d6.jpg)
네티즌 또한 새해 연초부터 들려온 미담에 환영과 호평을 보내고 있다. 단순히 인근에 있던 운전자로서의 매너를 떠나, 크라운제이가 교통사고와 전혀 상관 없는 운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현장을 정리했다는 점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크라운제이의 선행은 3일 오후까지 회자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7년 이후 오랜만에 알려진 크라운제이의 근황이기에 더욱 시선을 끌었다.
이와 관련 크라운제이는 3일 오후 한 매체와의 이너뷰에서 "좋은 소식이지만 이렇게 나와서 창피하다"며 "오랜만에 기사가 나왔는데 좋은 소식이라 주변에서 연락도 정말 많이 왔다. 당연한 건데 이렇게 기사가 나서 창피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OSEN] 크라운제이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3/202001032021773584_5e0f249154253_1024x.jpg)
크라운제이는 2006년 1집 앨범 '원 앤 온리(One & Only)'로 데뷔한 래퍼다. 최근 활동은 지난 2017년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 게스트 출연과 같은해 연말 싱글 앨범 '돈 유 워리(Don't you worry)'다. 이에 선행과 미담을 계기로 그가 다시 왕성하게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