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최불암·정여진, 유재석 울린 슈가맨..'아빠의 말씀' 열창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1.03 21: 44

'슈가맨3'에 배우 최불암과 가수 정여진이 슈가맨으로 등장해 감동을 자아냈다.
3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3)' 5회에서는 유재석과 김이나, 유희열과 헤이즈가 각각 쇼맨으로 가수 겸 배우 양동근과 아역배우 김강훈, 유브이(UV)를 소환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과 김이나 팀이 소개할 슈가맨을 소개하기 위해 나섰다. 유재석은 슈가송에 대한 힌트로 "1981년에 발표한 곡"이라며 "많아야 30불이다. 40불이면 대박"이라고 역대 최저 기록을 예상하기도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슈가맨3'에 정여진과 최불암이 슈가맨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우 최불암이 이 슈가맨을 소개하기 위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최불암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소개하기 위해 이 시간에 나왔다"고 운을 뗀 뒤 "a이 노래 나온 지 40년 정도 됐다.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신년에 들으면 가족 분위기가 따뜻해질 것 같아서 여러분도 들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했다. 오랜 세월에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기도 하다. 그 사람을 꼭 찾고 싶다"고 했다.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최불암은 전주부터 공개된 슈가송에서 내레이션으로 등장해 울림과 감동을 자아냈다. 마침내 공개된 유재석과 김이나 팀의 슈가맨과 슈가송은 바로 최불암과 정여진, 두 사람이 부른 '아빠의 말씀'이었다.
이에 최불암은 슈가맨의 등장을 위한 장면에 영상으로나마 2020년 버전의 내레이션을 덧붙였다. 영상 속 최불암을 향해 정여진이 노래하는 순간, 또 다른 그림자가 나타났다. 바로 최불암이었다. 최불암은 "모든 아빠를 봐라"라고 내레이션을 소화하며 등장했다. 
39년 만에 성사된 두 사람의 듀엣 무대에 유재석과 김이나는 물론 관객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보였다. 새해 첫 방송부터 어느 때보다 감동적인 슈가맨과 슈가송이 나타나 기대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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