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대표팀 빠진 현대캐피탈 3-1 제압…2연승 질주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03 21: 18

OK저축은행이 대표팀 선수들이 빠진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5-18, 22-25, 25-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레오가 25득점으로 활약했고 송명근이 19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연패를 끊었다.

3세트 OK저축은행 송명근이 레오의 득점으로 동점이 되자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전광인, 신영석, 최민호 등 주축선수들이 도쿄 올림픽 예선전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23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에서는 OK저축은행이 듀스 끝에 승리를 거뒀다. 레오가 10득점(성공률 50%)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손주형은 블로킹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8득점(성공률 50%)으로 분투했지만 1세트를 아쉽게 놓쳤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레오가 9득점(성공률 66.7%)으로 활발히 공격을 펼쳤고 송명근(4득점), 조재성(3득점), 심경섭(2득점), 전진선(2득점), 손주형(1득점)이 고루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다우디가 3득점으로 침묵하자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다우디가 7득점(성공률 58.3%)으로 다시 기세를 올렸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6득점)과 레오(5득점)가 나란히 활약했지만 10개의 범실을 범하며 셧아웃 승리를 놓쳤다. 그렇지만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따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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