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보린에 막상보니까지"..'신서유기7' 끝, 시즌8 호프집에서 만나요[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03 22: 43

‘신서유기7’가 화려한 분장쇼와 오답 릴레이를 끝으로 종영했다. 멤버들은 동네 호프집에서 소소한 회식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3일 전파를 탄 tvN ‘신서유기7’ 10회에서 미방송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앞서 멤버들은 텍사스에 도착한 후 야외 취침을 걸고 자체 족구 대결을 펼쳤다. 이수근이 있는 OB팀이 쉽게 이길 줄 알았지만 YB팀이 똘똘 뭉쳐 기적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멤버들은 가을 대게 코스를 걸고 이어 말하기 게임을 펼쳤다. 송민호는 ‘막상’ 다음에 ‘보니’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피오는 ‘배산’ 다음에 ‘할게’라고 말해 광어 물회를 빼앗겼다. 은지원은 ‘동갑내기 길들이기’라고 답을 말했고 나PD가 착각해 아바이순대를 줬다. 

규현은 ‘막돼먹은 영애씨’를 ‘막돼먹은 영자씨’라고 말해 대게찜을 놓쳤다. 이어 대게 딱지밥이 나왔고 다들 속담을 수월하게 맞혔다. 하지만 강호동이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를 틀리고 ‘미운 아이 사랑하자’라고 말해 이마저도 맛보지 못했다. 
프랑스에서 생긴 일도 밝혀졌다. 낙오했던 강호동까지 프랑스 식당에 다 모인 멤버들은 프랑스 음식을 걸고 줄줄이 말해요 게임을 진행했다. 양파 수프는 실패했지만 연어 새우요리는 먹었고, 전복 카르파치오는 놓쳤지만 홍합찜과 감자튀김을 획득했다. 
특히 눈부신 팀워크로 달팽이 요리를 얻었지만 규현이 두통, 치통, 생리통 다음에 게보린을 얘기해 메인 요리인 안심 스테이크를 보냈다. 디저트 역시 규현이 틀려 먹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서 멤버들은 5번의 분장 특집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캐릭터 분장을 도맡았던 송민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분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규현에게도 스페셜 땡스 투를 남겼다. 규현은 그동안 지니, 배용준, 스머프, 조커, 자유의 여신상으로 변신했던 바다. 
한편 멤버들은 시즌7의 마지막 밤을 맞이했다. 조촐한 회식을 함께 즐겼고 맏형 강호동은 “평생 가자. 가끔 다투기도 하고 삐치기도 하고 오해도 하고 하지만 평생 가자”고 말했다. 송민호는 “’신서유기’ 매주하고 싶다. 너무 힐링이었다. 힘 받았는데 끝난다는 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드디어 다음 날 아침. 강호동-규현, 송민호-피오, 이수근-은지원은 2:2:2 헤딩 탁구를 했다. 여기에서 이긴 송민호-피오, 이수근-은지원은 김치볶음밥, 콩나물국, 햄 구이 등 아침 식사를 맛있게 즐겼다. 
이어 마지막 용볼 대방출 미션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테이블보 빼기가 진행됐는데 규현이 보기좋게 실패했다. 반면 강호동이 번외로 도전했는데 성공하고 말았다. 이수근은 “그냥 쫙 빼야 하는데 규현이 주접을 싸더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규현은 전동 리클라이너를 받았고 피오는 캠핑용품 세트를 들고 좋아했다. 송민호는 화방 상품권 100만 원 어치를 얻었고 강호동은 아이유가 쓰는 것과 똑같은 기타를 받았다. 이수근은 휴대전화를 은지원은 의자를 선물 받았다.  
마지막으로 회식 복불복 룰렛 돌리기가 진행됐다. 5성급 호텔 뷔페, 한우집, 제주 흑돼지집, 동네 호프집, 분식집, 1박2일 설악산 종구가 그것. 룰렛을 돌린 결과 조촐하게 동네 호프집이 걸렸다. 멤버들은 "우리랑 잘 어울린다"며 좋아했다. 그리고는 시청자들에게 절을 올리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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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서유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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