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 84가 '나 혼자 산다'를 위해 공황장애 약까지 먹으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한 게 드러났다.
3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의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연예대상)' 뒷모습이 그려졌다.
'나 혼자 산다'의 '네 얼간이' 멤버들은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기안 84는 무언가 먹으며 무대에 올라서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에 헨리가 "형 저거 뭐 먹은 거냐"고 묻자, 기안 84는 "(공황장애) 약"이라고 답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연예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공황장애 약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3/202001032307774421_5e0f5662ada1e.jpg)
박나래는 "사실 기안 84가 공황장애 때문에 매해 시상식에 오는 걸 힘들어한다. 그런데 생방송이라 매번 와주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날 약을 3개나 드셨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기안 84는 "저날 베스트 커플상 투표를 봤는데 받을 것 같더라. 그래서 제가 헨리를 챙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울림을 자아냈다. 이에 헨리는 "형이나 잘 챙기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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