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7’ 멤버들이 눈부신 ‘케미’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동네 호프집에서 회식하며 돌아올 그들을 시청자들은 벌써 기다리고 있다.
3일 전파를 탄 tvN ‘신서유기7’ 10회에서 멤버들은 촬영 마지막 날 밤 조촐한 회식을 즐겼다. 강호동은 동생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우리 평생 가자. 가끔 다투기도 하고 삐치기도 하고 오해도 하고 하지만 평생 가자”고 말했다.
훈훈한 분위기에서 술잔이 오갔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동생들끼리 편히 마시라고 일찍 빠졌다. 규현은 “형들이랑 밤을 같이 보내 좋다”고 했고 송민호는 “’신서유기’ 매주하고 싶다. 너무 힐링이었다. 힘 받았는데 끝난다는 게 너무 아쉽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드디어 다음 날 아침 시즌7 마지막 기상미션이 펼쳐졌다. 강호동-규현, 송민호-피오, 이수근-은지원은 2:2:2 헤딩 탁구를 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이긴 송민호-피오, 이수근-은지원은 김치볶음밥, 콩나물국, 햄 구이 등 아침 식사를 맛있게 즐겼다.
미공개 방송분에 이어 마지막 용볼 대방출 미션기까지 공개됐다. 가장 먼저 테이블보 빼기 미션이 주어졌는데 규현이 보란듯이 실패했다. 번외로 도전한 강호동이 성공하자 규현의 자책은 더욱 심해졌다. 이수근은 “그냥 쫙 빼야 하는데 규현이 주접을 싸더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회식 복불복 룰렛 돌리기가 진행됐다. 5성급 호텔 뷔페, 한우집, 제주 흑돼지집, 동네 호프집, 분식집, 1박2일 설악산 종구가 적힌 룰렛판을 보며 멤버들은 긴장했다. 스태프들 역시 설악산이 걸릴까 조마조마했다.
긴장감 속에 룰렛을 돌린 결과 동네 호프집이 선택됐다. 멤버들은 "우리랑 잘 어울린다"며 좋아했다. 소박한 회식을 바라던 스태프들 역시 만세를 불렀다. 멤버들은 한데모여 시청자들에게 절을 올리며 새해 인사를 건넸고 시즌8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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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서유기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