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터치' 김보라, 이태환 생파 영상으로 프로그램 퇴출 … "저 아니에요" 애원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04 07: 32

'터치'에 김보라가 10년간의 연습생을 마치려는 순간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퇴출 당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터치'(극본 안호경, 연출 민연홍)에 한수연(김보라 분)과 차정혁(주상욱 분) 그리고 강도진(이태환 분)의 악연이 시작 됐다. 
리허설을 하고 있던 수연은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정혁의 눈에 띄었다. 원래 동민이 메이크업을 하기로 했던 수연을 정혁이 "내가 쟤 할게"라는 말로 가로 챘다. 하지만 정혁의 메이크업을 받은 뒤 수연은 "죄송한데 메이크업 수정해주실 수 있냐"고 정혁에게 말했다. 

정혁은 수연에게 "7등이 내 메이크업을 받는다는 게 얼마나 큰 건 줄 알아"라는 말로 수연의 요청을 무시 했다. 하지만 수연은 볼 수록 자신의 얼굴이 아니라는 생각에 결국 스스로 메이크업을 수정했다. 하지만 좀 더 자연스러워진 모습에 아무도 이를 눈치채지 못했고, 생방 모니터를 지켜보는 정혁만 이를 눈치 챘다. 
"누가 메이크업을 고쳤냐"면서 수연을 추격하던 정혁은 홧김에 "넌 오늘 반드시 탈락 할 거야. 대충 봐도 탈락이야"라고 악담을 퍼부었고 이에 수연은 도망치던 것을 멈추고 "그 말 취소하세요"라고 따졌다. 수연은 10년동안 가수 지망생으로 있었던 장기 연습생이었다. 
한편, 수연과 같은 소속사인 도진의 스캔들이 터질 위기에 놓였다. 도진의 스캔들로 주가 하락을 걱정한 재명은 소속사 내의 화제성 2위인 수연을 이슈로 터트려 도진의 스캔들을 무마하려 한다. 이에 수연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3위가 확정되던 날, 교묘하게 조작된 영상으로 폭력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수연은 "예진이가 도진이 생일 파티에서 맞고 있길래 가서 도와주다가 말린거예요. 저는 술도 안마시고, 때리지도 않았어요. 저 아니예요."라면서 "대표님이 CCTV전체 영상이랑 목격자들 인터뷰만 좀 따서 올려주시면 안돼요?"라는 수연에게 재명은 "맞은 애가 실명할 뻔 했대 그게 다 무슨 소용인데"라고 매몰차게 돌아섰다. /anndana@osen.co.kr
[사진]채널A '터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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