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스쿼드 강화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인디페던트'는 무리뉴 감독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당분간 이탈이 확실해졌고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마저 꾸준한 출장이 힘든 상태다. 최근 토트넘 영입 루머에 베다트 무리키(페네르바체), 다니 올모(디나모 자그레브), 맥스 아론스(노리치시티) 등의 이름이 거론된 이유다.
무리뉴 감독은 스쿼드 강화 문제와 관련해 "그것은 아주 간단하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이 클럽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라면서 "내가 원하는 것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원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 우리는 구단에 최선이 무엇이지 생각한다. 그것은 분명하며 이번 이적시장이 마지막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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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우리는 현명하게 판단해야 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것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순환돼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를 영입하는데 집중하기보다 좀더 장기적으로 바라보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 세상에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감독은 한 명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한다. 골키퍼가 3명 있으면 4명을, 스트라이커가 5명이면 6명을 원한다. 그것이 우리의 본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물론 나는 이 상황을 이해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우리가 부담을 갖지 않을지 봐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