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이준혁, 남궁민에 "복수심 아닌 사명감으로 왔다" 당당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1.04 22: 56

이준혁이 남궁민 앞에 나타났다.
4일 방송된 SBS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연봉 협상에 나선 드림즈 백승수(남궁민) 단장 앞에 고세혁(이준혁)이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수와 이세영, 한재희는 선두들과 협상에 나섰다.  처음으로 계약 협상에 온 유민호 선수는 자신의 연봉을 보며 당황해했다 한재희는 "다음 시즌에 잘해서 연봉 많이 올려봤자"며 위로했다.  이내 유민호는 괜찮다며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이어 곽한영(김동원)의 협상을 할 차례가 왔다. 그 순간 고세혁이 곽한영과 함께 세 사람을 찾았다. 고세혁은 "운동만 하는 사람들이 능구렁이 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믿냐. 선수들이 협상 잘하는  에이전트를 찾더라. 그래서 제가 오게 됐다. 서로 감정상하지 않게 끝내자"라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가 팀 성적을 운운했다. 그러자 고세혁은 "개인 연봉에 왜 팀 성적을 꺼내냐. 매번 이런 거냐.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고세혁은 "1억 6천이냐? 제가 대리인으로서 곽한영 선수에 정보를 공부하고 왔다. 곽한영 선수는 착한 형이라고 불린다. 
그동안 겪은 박탈감은 어쩔 거냐. 드림즈에서 이런 식으로 곽한영 선수를 대하면 안 된다"라고 자극했다. 
이에 백승수는 잘 알겠다며 "다음에 다시 이야기 나누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세혁은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억울한 누명으로 복수심하러 온 거 아니다.  
사명감으로 온거다"라고 말한 뒤 드림즈 선수들 명단이 담긴 서류를 건넨 뒤 "이 사람들 대리인이다. 온 김에 함께 보겠다"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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