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x박은빈 연봉 협상 난항→ 이준혁X오정세 방해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1.04 23: 06

남궁민이 선수들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4일 방송된 SBS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이세영(박은빈)과 남궁민이 선수들과 연봉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고세혁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경민(오정세)는 백승수(남궁민)에게 30%로 삭감한 연봉협상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백승수는 고민했다. 백승수는 이세영(박은빈)과 한재희(조병희)에게 "이번 년도 협상액이 30%로 삭감된다. 많은 반발이 일어날 거다. 그런데 우리는 사실 연봉 하락이유가 많다."고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그걸 하겠다고 한 거냐. 그 금액으로는 협상 못한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백승수는 "꼴찌 4년 째다. 프로라고 하면서 왜 받아들이지 못하냐"면서 방출선수 명단을 건넸다.  이에 이세영이 당황했다. 한재희 역시 "10명은 너무 많다"며 당황해했다. 
회의실에서 나온 한재희는 "이건 말도 안 된다. 어떻게 하냐. 이건 정말 말이 안 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이세영은 직원들에게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 30%로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의견을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는 방출 명단 10명을 공개했다. 이에 양원섭(윤병희)는 "쉽게 뽑은 사람 아니다. 10년 보고 뽑은 사람이다. 명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직원들 역시 이런저런 이유로 공개된 선수들을 방출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이세영은 "얼마 전에도 방출했다. 여기에 10명이 빠지면 총 40명이 된다. 혹여나 부상 선수가 생길수도 있는데 이 선수들로 팀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에 감독 윤성복(이얼)은 "안 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마음이 불편해서 못 있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백승수와 이세영, 한재희는 선두들과 협상에 나섰다. 처음으로 계약 협상에 온 유민호 선수는 자신의 연봉을 보며 당황해했다. 한재희는 "다음 시즌에 잘해서 연봉 많이 올려봤자"라며 위로했다.  이내 유민호는 괜찮다며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이어 곽한영(김동원)의 협상을 할 차례가 왔다. 그 순간 고세혁이 곽한영과 함께 세 사람을 찾았다. 고세혁은 "운동만 하는 사람들이 능구렁이 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믿냐. 선수들이 협상 잘하는 에이전트를 찾더라. 그래서 제가 오게 됐다. 서로 감정상하지 않게 끝내자"라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가 팀 성적을 운운했다. 그러자 고세혁은 "개인 연봉에 왜 팀 성적을 꺼내냐. 매번 이런 거냐.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고세혁은 "1억 6천이냐? 제가 대리인으로서 곽한영 선수에 정보를 공부하고 왔다. 곽한영 선수는 착한 형이라고 불린다. 그동안 겪은 박탈감은 어쩔 거냐. 드림즈에서 이런 식으로 곽한영 선수를 대하면 안 된다"라고 자극했다. 
이에 백승수는 잘 알겠다며 "다음에 다시 이야기 나누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세혁은 "오해할까 봐 그러는데.. 억울한 누명으로 복수심하러 온 거 아니다. 사명감으로 온 거다"라고 말한 뒤 드림즈 선수들 명단이 담긴 서류를 건넨 뒤"이 사람들 대리인이다. 온 김에 함께 보겠다"고 말했다.
고세혁이 나가자 백승수는 홍보팀장 변치훈(박진우)에게 " 이런 일 한 번만 더 반복되면 그땐 인간 대접 안한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변치훈이 "뭔소리야" 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백승수는 텀블러를 엎으며 "알잖아"라며 경고했다. 이어 백승수는 이세영과 한재희에게 1명의 에이전트 때문에 흔들리지 마라며 동요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선수들만 볼거다. 선수너머 가족들은 보지 않을 거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 거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연봉 협상이 다시 시작됐다. 장진우(홍기준) 선수는 연봉 5천만원을 제시받고 당황해하며 사인을 미뤘다. 이후 한재희가 장진우 선수를 따로 만났다. 장진우 선수는 계약서를 덮고 "은퇴하겠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포수 서영주(차엽) 역시 계약서가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고세혁은 선수들을 대신해 연봉 협상에 또다시 나섰다. 고세혁은 백승수에게  "차이가 좁아지지 않는다"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백승수는 "이제 다시 이 연봉 제시 안하겠다"고 말했고 고세혁은 "알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백승수를 만난 뒤 고세혁은 권경민을 찾았다. 권경민은 고세혁에게 "에이전트를 차렸네. 그 속이 다 보이니 물 같다. 맑은 물. 당신은 도장을 안 찍을 테고.,그렇게 연봉 협상이 난항에 겪으면 말이 나오겠네. 신뢰를 잃은 백단장은 책임을 지고 떠나려고 할 텐데.. 그 자리를 메꿀 사람이 필요한 거고. 맑은 물 같은 사람"이라며 고세혁을 쳐다봤다. 
이후 백승수와 이세영은 서영주 포수를 다시 만났고 도가 넘는 서영주의 모습에 화가난 이세영은 "어디서 지랄이야"라며 분노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스토브리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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