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하도권, 이준혁에 "드림즈 흔들지마라" 경고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1.05 07: 49

하도권이 이준혁에게 경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자신에게 접근한 고세혁(이준혁)에게 경고하는 강두기(하도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경민(오정세)는 백승수(남궁민)에게 30%로 삭감한 연봉협상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고민 끝에 백승수는 연봉 30% 삭감을 할 거라며 방출 명단 10명을 공개했다. 이에 직원들이 한 명 한 명 방출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백승수는 "그럼  백승수는 전원 계약하자라고 말했다.  백승수는 작년 연봉 계약서를 건네며 "한 해 기준으로만 계산하자"고 말했다.  이에 작년에  성적이 좋지 못했던 16년차 장진우 선수는 1억 3천에서 5천만원으로 낮아졌다. 이에 직원들은 "반발이 꽤 심할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백승수는 새로운 연봉 협상 계약이라며 확고하게 말했다. 
다음날 백승수, 이세영(박은빈)과 한재희(조병규)는 본격적인 연봉 협상에 나섰고 곽한영(김동원)선수의 협상 차례가 돌아왔다. 그 순간 고세혁(이준혁)이 곽한영과 함께 세 사람을 찾았다.  고세혁은 "운동만 하는 사람들이 능구렁이 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믿냐. 선수들이 협상 잘하는 에이전트를 찾더라. 그래서 제가 오게 됐다. 서로 감정 상하지 않게 끝내자"라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가 팀 성적을 운운했다. 그러자 고세혁은 "개인 연봉에 왜 팀 성적을 꺼내냐. 매번 이런 거냐.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고세혁은 "1억 6천이냐?  제가 대리인으로서 곽한영 선수에 정보를 공부하고 왔다. 곽한영 선수는 착한 형이라고 불린다. 그동안 겪은 박탈감은 어쩔 거냐. 드림즈에서 이런 식으로 곽한영 선수를 대하면 안 된다"라고 자극했다. 
이에 백승수는 잘 알겠다며 "다음에 다시 이야기 나누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세혁은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억울한 누명으로 복수심하러 온 거 아니다.  사명감으로 온 거다"라고 말한 뒤 드림즈 선수들 명단이 담긴 서류를 건넨 뒤 "이 사람들 대리인이다. 온 김에 함께 보겠다"고 말했다.
고세혁이 나가자 백승수는 홍보팀장 변치훈(박진우)에게 " 이런 일 한번만 더 반복되면 그땐 인간대접 안한다"라며 분노했다.
이후 고세혁은 강두기(하도권)을 만났다. 강두기는 고세혁에게 "저는 연봉 협상 할 수 없다. FA에 맞는 금액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고세혁은 강두기에게 "괜찮은 선수 소개할 사람 없냐"라고 말한 뒤 "백승수 단장 하는 일 봐라 마음에 안 든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강두기는 "저희쪽 선수들과 여러명 계약한 걸로 아는데 순수한 의도 맞냐? 백승수 단장 방해하려는 거 아니냐? 제가 잊고 있었다. 임동규랑 친했던 분인데.. "라고 말했다. 
이어 강두기는 과거를 회상하며 "왜 이렇게 되신 거냐.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세혁이 분노했고 강두기는 "드림즈 흔들지 마라"며 자리를 떠났다. /jmiyong@osen.co.kr
[사진] 스토브 리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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