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ATL전, 류현진의 2019시즌 최고의 경기" 美 언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1.05 11: 02

LA 다저스의 소식을 다루는 '트루블루 LA'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며 5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2013시즌 빅리그를 처음 밟은 뒤 7년간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완성했다. 29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를 거뒀고 평균 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데뷔 첫 올스타전 선발 등판 및 사이영상 투표 2위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더 이상 다저스와 함께 할 수 없지만 지난 시즌은 기억할 만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사이영상 투표 2위를 기록했다"며 "류현진은 베이스볼 레퍼런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bWAR) 5.3을 기록하며 팀내 투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류현진 /soul1014@osen.co.kr

또한 "류현진의 전반기 활약은 단연 빛났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평균 자책점 1.72를 기록했고 피안타율 2할1푼을 유지했다. 7월 이후 들쭉날죽한 모습으로 후반기 들어 수치가 상승했다"며 "8월 중순까지 평균 자책점 2.00을 밑돌았고 2.32로 메이저리그 평균 자책점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트루블루 LA'는 "류현진은 시즌 내내 부상없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고 소개했다.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몇 차례 힘든 경기를 겪었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7실점한 것은 많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트루블루 LA'는 5월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올 시즌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류현진은 이날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번째 완봉승. 
이 매체는 "류현진은 투구수 93개로 완봉승을 장식했다. 데뷔 후 두 번째 완봉승이자 지난 시즌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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