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의 희망 우레이(29, RCD에스파뇰)이 새해 첫 경기에서 멋진 골을 넣은 후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에스파뇰은 5일(한국 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FC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40으로 동률이지만 승자승-골득실 등을 따져 바르셀로나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5/202001051528774393_5e1182455ef35.jpg)
바르셀로나는 전반 23분 다비드 로페스의 선제골로을 내줬으나 후반 연속골로 역전했다. 후반 5분 루이스 수아레스, 후반 9분 아르투로 비달에게 골을 경기를 뒤집었다.
우레이가 에스파뇰의 구세주로 등장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우레이는 43분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헤라라트 피케의 견제를 이겨내고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을 1을 추가하는 데 기여했다.
우레이는 지난 11월 말 헤타페와 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처음으로 리그에서 골을 넣었다. 2020년 새해 첫 경기에서 팀을 구하는 멋진 골을 넣었다. 상대는 카탈루냐 지역 라이벌이자 최고의 팀인 바르셀로나다. 우레이는 중국인으로는 최초로 바르셀로나에 득점한 선수가 됐다.
![[사진] 우레이 웨이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5/202001051528774393_5e11826bc78bc.png)
우레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벅찬 심정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우레이는 “아름다운 밤이다. 새로운 한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