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각본상 2관왕..골든글로브로 이어질까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1.05 16: 52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미 비평가 협회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전미 비평가 협회 측은 5일(이하 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는 60개국이 넘는 국가의 저명한 비평가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그 결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골든글로브 수상에도 청신호를 켰다.
'기생충'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기생충'은 시드니 영화제 최고상,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상, 애틀란타 영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봉준호 감독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또한 뉴욕 비평가협회상(외국어 영화상), 전미 비평가위원회상(외국어 영화상), LA 비평가협회상(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지난 3일 열린 호주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 LA 비버리 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 '기생충'이 수상의 기쁨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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