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즈 측 "음원사재기? 심각한 마녀사냥..수사해 달라"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1.05 18: 27

가수 닐로 측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날 리메즈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조차 지난 4일 저희 가수들의 자료화면을 수차례 띄우며 마치 사재기를 한 가수인 마냥 대중을 호도하는 방송을 송출하였고, 실체 없는 의혹제기로 끝난 방송 이후 저희는 더욱 심각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습니다"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최근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실명부터 공개한 모 가수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 모두에게 정식 사과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음원 시장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검찰과 경찰을 비롯 모든 수사 기관에게 저희부터 수사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 드립니다"라고 요구했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으로 리메즈 측은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리메즈 측은 "저희 리메즈의 모든 것에 대하여 철저하게 조사 해주시고 명백히 밝혀 주시기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저희 또한 음원 사재기 업체들과 의뢰를 한 기획사, 그리고 유통사까지 전반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조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하루 빨리 불법 행위를 조장하는 범죄자가 밝혀지고 음원 시장의 혼란을 바로 잡고 제 2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아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입장문을 마무리 했다.
SBS 제공
리메즈 소속 아티스트 닐로는 지난해 4월 대형 기획사 소속 아이돌 그룹이 컴백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가수의 음원이 차트 상위에 올랐다. 닐로의 신곡 '지나오다'가 상위권에 오르자 축하가 아닌 의심이 쏟아졌던 상황. "들어보지도 못했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1위를 찍었다”, "차트에서 급격하게 올라간 모습이 누가봐도 이상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주제로 가요계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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